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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급성설사질환 세균 등 총 291주 분리
  • 이승우 기자
  • 등록 2014-01-09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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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스트리디움(세균), 노로바이러스(바이러스) 가장 많아
[울산뉴스투데이 = 이승우 기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함유식)은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수행하고 있는 ‘급성설사질환 실험실 감시사업’(엔터넷)을 통해 지난 2013년 한 해 울산지역에서 총 291주의 설사질환 원인 병원체를 분리했다고 9일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 등 울산지역 4개 협력 병원에서 제공받은 급성설사환자의 가검물은 총 687건으로 세균성 병원체 162주(23.5%)와 바이러스성 병원체 129주(18.7%) 등 총 291주의 병원체가 분리됐다.

분리된 세균성 병원체는 총 7종으로 지정감염병 병원체로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52주, 병원성대장균 45주, 황색포도알균 42주, 캠필로박터균 10주, 바실러스 세레우스균 9주, 살모넬라균 2주였으며, 제 1군 법정감염병중 하나인 세균성이질균도 2주나 분리됐다.

바이러스성 병원체는 총 4종으로 노로바이러스 80주, 로타바이러스 42주, 장관 아데노바이러스 4주, 아스트로바이러스 3주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세균 및 바이러스성 병원체의 분리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1년도에는 1,557건 검체에서 각 32주(2.1%)와 286주(18.3%)가, 2012년에는 510건의 검체에서 73주(14.3%)와 74주(14.5%)의 세균과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바이러스성 병원체의 분리율은 매년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세균성 병원체는 2012년 이후 감시 대상 병원체를 5종에서 10종으로 확대하면서 분리율이 급격히 증가했다.

세균성 병원체 중에 가장 높은 분리율을 보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감염시 설사와 복통을 주증상으로 하며, 대부분 수양성 설사를 하고 발열이 없고 구역질과 구토는 드물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바이러스성 병원체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 입자(18~20 molecules)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키며, 감염자는 2주 이상 바이러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감염자와 접촉 또는 감염된 식품 조리자에 의한 조리 행위에 의해 집단 발병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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